'재혼' 송중기, 배우 활동 안 하나…플로리스트로 재기 노린다 [RE:스타]

배효진 2025. 4.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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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플로리스트로 파격 변신한다.

지난 16일 한 플로리스트는 개인 계정에 "지난 여름부터 꽃 수업에 함께하신 송중기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송중기의 수업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플로리스트는 "송중기 배우님은 JTBC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남자 플로리스트 역을 준비하며 긴 시간 동안 꽃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노력해 왔다"며 "그 열정과 진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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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플로리스트로 파격 변신한다.

지난 16일 한 플로리스트는 개인 계정에 "지난 여름부터 꽃 수업에 함께하신 송중기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송중기의 수업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중기는 꽃을 다루며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다. 꽃에 둘러싸인 그는 풋풋한 소년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플로리스트는 "송중기 배우님은 JTBC 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남자 플로리스트 역을 준비하며 긴 시간 동안 꽃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노력해 왔다"며 "그 열정과 진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매번 뵐 때마다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의 모든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오는 7~8월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마이 유스'는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지탱해 준 첫사랑과 10여 년 만에 재회하며 다시 한번 화양연화를 그려가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송중기는 극 중 뒤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남자 플로리스트 '선우해' 역을 맡았아 천우희와 호흡을 맞춘다.

앞서 송중기는 전작인 영화 '보고타'를 비롯해 '로기완', '화란' 등 출연작 전편 흥행에 실패했다.

그는 특히 원톱 주연작이었던 '보고타'의 부진에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려워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홍보했다", "욕을 먹더라도 이 상황을 좋게 해보려고 부족하지만 (노력) 해봤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힘이 돼드리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스크린에선 좀처럼 선전하지 못했던 그가 다시금 안방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23년 1월 영국 배우 출신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해 6월 득남한 뒤 지난해 딸을 품에 안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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