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넷플릭스” 넷플릭스 호실적에 국내 콘텐츠株도 상승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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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 발표로 시장을 달구자 18일 장 초반 국내 영상 콘텐츠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콘텐츠를 공급하는 관련 업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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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 NEW 등 동반 상승
넷플릭스 공급 계약 SBS 주가 상승 두드러져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 발표로 시장을 달구자 18일 장 초반 국내 영상 콘텐츠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 대비 4.15% 오른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후 오전 10시께 1.12%로 상승폭은 줄였으나 여전히 전장 대비 상승 중이다.
아울러 ▷콘텐트리중앙(3.25%) ▷NEW(2.41%) ▷SBS(2.68%) 등도 장 초반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성금요일’로 인한 뉴욕증시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부진하며 0.11% 상승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큰 상태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국내 콘텐츠를 공급하는 관련 업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호실적에 이날 정규 뉴욕증시에서 1.19% 상승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오후 5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2.27% 오른 995.10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SBS 주가가 두드러진다. SBS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0시 6분 전장 대비 4.43% 상승한 1만9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 주당순이익(EPS)은 6.61달러(약 9386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10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5.71달러로, 특히 주당순이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10억35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7.03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모두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우리는 7억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엄청난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3분의 2 이상이 미국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략은 전 세계에 걸쳐 현지 관객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하는 훌륭한 프로그램과 영화들로 시작해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확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미국·프랑스·멕시코·독일 작품들과 함께 한국 드라마 ‘중증외상센터’(3100만뷰)와 ‘폭싹 속았수다’(2300만뷰)도 언급하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문화 현상인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6월 27일 공개된다”면서 이 드라마 속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Squid Game: The Experience)이 뉴욕과 시드니, 서울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런던에도 개설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할리우드 다음일 정도다.
최근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는(Ampere)는 15일(현지시간) “한국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미국 콘텐츠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가 미국 할리우드 콘텐츠에 이어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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