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더블보기 딛고 기어코 언더파..전인지·김세영·고진영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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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첫날 막판 뒷심을 발휘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윤이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인지가 1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적어내 경기를 끝낸 한국 선수 가운데 타수를 가장 많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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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 더블보기 흔들, 막판 버디 3개 뒷심
전인지 7언더파, 김세영 6언더파로 1라운드 마쳐
고진영도 5타 줄여 우승 경쟁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첫날 막판 뒷심을 발휘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6번홀까지 버디만 2개 잡아내며 순항했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고 이어진 1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순위가 100위권 이하로 떨어졌다. 이대로 경기를 끝내면 컷오프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던 윤이나는 후반 뒷심으로 기어코 언더파를 만들어 냈다.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6번(파3)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성적 기준 예상 컷오프는 3~4언더파다. 언더파를 적어내지 못했더라면,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했으나 큰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모두 석권한 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윤이나는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2월 파운드스컵으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후 4개 대회 동안 톱2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2위다.
전인지가 1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적어내 경기를 끝낸 한국 선수 가운데 타수를 가장 많이 줄였다. 부상으로 지난해 5월까지 11개 대회밖에 뛰지 않은 전인지는 올해 복귀해 세 번째 대회에 참가했다. 김세영은 6언더파 66타, 고진영과 이소미가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도 첫날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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