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이닝 무득점’ 최악의 콜로라도, 칼 뺐다···뮬렌스 타격 코치 해임하고 클린트 허들 전 감독 선임
양승남 기자 2025. 4. 18. 09:45
2025 메이저리그 압도적 꼴찌로 처진 콜로라도가 타격코치를 해임했다. 클린트 허들 전 감독을 새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콜로라도는 18일 “공격에서 계속 고전하고 있다”면서 헨슬리 뮬렌스 타격 코치 해임을 발표했다. 새로 선임한 타격 코치는 콜로라도의 유일한 리그 우승을 이끈 클린트 허들 전 감독이다. 허들 전 감독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콜로라도 감독을 맡아 2007년 구단 사상 유일한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콜로라도를 떠난 이후엔 2010년 텍사스 타격코치, 2011년부터 2019년까지는 피츠버그 감독을 맡았다. 이후 콜로라도 빌 슈미트 단장의 보좌 역할을 하며 주로 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관리해 와 현재 선수단을 잘 알고 있다.
버드 블랙 감독이 지휘하는 콜로라도는 올 시즌 젊은 선수들 위주로 꾸렸으나 공수에서 전력 열세를 절감하고 있다. 팀 타율이 0.220에 그치고 있으며 3경기 연속 완봉패를 당하기도 했다. 32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구단 최악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최근 6연패 수렁 속에 3승15패로 양대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빌 슈미트 단장은 “삼진이 많아 득점력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코치 변경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들은 젊은 야수들과 마이너에서 함께 활동해 왔기 때문에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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