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에 관심이 큰 K리그 출신 日 공격수 쿠니모토, "얘기 나눌 생각 있어"

김태석 기자 2025. 4.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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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일본 출신 공격수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중국 국가대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중국 2부리그 랴오닝 톈런에서 활약하고 있는 쿠니모토는 최근 중국 매체 <족구보> 와 인터뷰에서 중국 국가대표 귀화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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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일본 출신 공격수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중국 국가대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중국 2부리그 랴오닝 톈런에서 활약하고 있는 쿠니모토는 최근 중국 매체 <족구보>와 인터뷰에서 중국 국가대표 귀화 여부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 밝혔다. 최근 중국 인터넷 상에서 쿠니모토의 경기력에 상당히 높은 평가를 많이 하는 팬들이 많아짐에 따라 관련 질문이 주어진 듯한데, 쿠니모토는 "귀화 가능성에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다. 만약 중국축구협회(CFA)가 찾아온다면, 나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쿠니모토는 일본 연령별 대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A대표팀 출전 경력은 없다. 따라서 귀화 조건만 충족한다면 중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24시즌부터 중국에서 뛰고 있는 만큼, 중국의 귀화 조건 중 하나인 5년 이상 체류를 달성하려면 한참 기간이 남은 상황이다. 그래도 올해 27세인 쿠니모토의 젊은 나이를 감안한다면, 또한 중국에서 별탈없이 계속 뛸 수만 있다면 30대 초반에는 이 조건을 달성해 중국 국가대표가 된 쿠니모토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쿠니모토는 지난 2015년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경남 FC와 전북 현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한국 팬들에게도 찬사를 받았던 선수였다. 그러나 전북 시절 음주 운전 사건을 일으켜 퇴출되었고, 이후 카사 피아(포르투갈)·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를 전전하다 지난해 랴오닝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리그 기준 25경기에서 4골 7도움을 올렸으며, 2025시즌에는 개막 후 4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리는 등 리그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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