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기회의 땅' 인도 노크, 뚜껑 열어보니

이지은 2025. 4. 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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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이 14억명 인구로 소비 시장이 큰 인도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이직률이 굉장히 높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다음에 노조가 굉장히 강한 면도 있어요. 이직률을 줄이는 노력도 해야겠지만, 한국보다 높은 이직률을 감안하고 여기에 맞는 정책들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도가 한국의 새로운 경제 파트너로 떠오른 가운데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해소할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이 더욱더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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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국보다 관세율 낮아 '관세 도피처' 주목
현지 정책 및 인력 관리 난항…수익성 타격 우려

<기자>

한국 기업들이 14억명 인구로 소비 시장이 큰 인도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관세율이 중국보다 낮아 관세 도피처로도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인도 현지 정책과 인력 관리 난항으로 수익성 확대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폐기물 처리 비용에 최저 가격을 설정하는 전자제품 폐기비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인도 전자·가전제조업협회는 정부에 서한을 보내 전자 폐기물 처리 비용이 2~8% 증가했다며, 가격 책정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맹현철/서울대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인도 정부가 육성하고 싶어 하는 산업에서 일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부담을 늘리는 거죠. 외국 기업에 대해 불편함을 만들고 그다음에 비용을 달성해서 인도 정부에 좀 유용하게 쓰겠다….”

현지 노사간 신뢰 관계 구축과 보안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기아는 지난 5년간 인도에서 차량 엔진 900여개를 도난당했습니다. 이번 범죄는 조직적으로 진행된 내부 도난 사건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습니다.

삼성전자 인도 근로자들은 지난 2월 직원의 정직 철회를 요구하는 등 한 달간 시위를 벌였습니다.

[맹현철/서울대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인도가) 이직률이 굉장히 높은 부분이 있거든요. 그다음에 노조가 굉장히 강한 면도 있어요. 이직률을 줄이는 노력도 해야겠지만, 한국보다 높은 이직률을 감안하고 여기에 맞는 정책들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앞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등 자동차 업체들은 현지화 전략에 실패하며 사업을 철수한 바 있습니다.

인도가 한국의 새로운 경제 파트너로 떠오른 가운데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해소할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이 더욱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18일 이데일리TV 뉴스.

이지은 (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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