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신당 언론소통방 비번은 '1203' 계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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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지난 4일 대통령직을 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일명 '윤어게인신당' 창당을 공지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파면 선고에 결정적인 이유가 된 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정치 세력 결성을 시도한 것인데, 윤어게인신당 언론인 소통 단체대화방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120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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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압박 빗발쳐...尹 뜻 따라 보류"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지난 4일 대통령직을 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일명 ‘윤어게인신당’ 창당을 공지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파면 선고에 결정적인 이유가 된 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정치 세력 결성을 시도한 것인데, 윤어게인신당 언론인 소통 단체대화방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1203’이었다.

이 단체대화방의 참여코드는 ‘1203’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과 일치한다. 이 단체대화방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그러면서 배 변호사는 18일 윤어게인신당의 창당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큰 동요가 일었다. 6월 조기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경선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핵심 지지세력인 보수층이 분열될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신당 창당 기자회견 공지 4시간여 만에 다시 입장문을 내고 “조기 대선 국면에서 신당 제안이 대통령님 의중이나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한 여러 오해를 낳을 수 있어 기자회견으로 이를 공식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일정을 취소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빗발쳤다”고도 했다.
배 변호사는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며 기자회견과 창당을 만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들이 난무해 대통령님께 부담이 될 수 있기에 대통령님의 말씀에 따라 기자회견을 일단 유보하겠다”며 “이후 자유진영이 하나 되어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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