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화비전 공약…"SW·문화강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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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문화강국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만 "우리나라의 문화예산은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하다"며 "문화강국에 걸맞게 재정을 대폭 확대하고,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 등 'K-콘텐츠 빅5'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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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대폭 확대하고 세계시장 진출 전폭 지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문화강국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문화강국의 미래가 우리 눈앞에 와 있다”며 “K-콘텐츠 열풍은 문화예술 산업 종사자들의 성취이며, 국가는 그 열기에 날개를 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다만 “우리나라의 문화예산은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하다”며 “문화강국에 걸맞게 재정을 대폭 확대하고,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 등 ‘K-콘텐츠 빅5’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까지 K-콘텐츠 시장 규모를 300조 원, 문화수출은 5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국가 지원 방안도 구체화했다. 이 후보는 “창작부터 제작, 유통,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K-컬처 플랫폼을 육성하고, 버추얼 스튜디오 등 공공 제작 인프라도 적극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R&D, 정책금융,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웹툰 산업도 집중 육성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영상 콘텐츠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웹툰 분야로 확대하고, 번역·배급·해외 마케팅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작 환경 개선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비와 창작 공간을 지원하고, 이를 담당할 전문조직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법 콘텐츠 유통 차단과 해외 불법 사이트에 대한 국제공조를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또 “인문학은 창작의 원천이며 문화예술의 자산”이라며 “인문학 창작과 출판 지원을 확대하고,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인문학 교육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며 “선대들이 꿈꿨던 문화강국의 비전을 이제 우리가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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