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년 만에 낸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 베스트셀러 1위

15일 출간 후 교보문고 집계 정상
3위는 '尹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 표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8년 만에 낸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보문고의 최신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4월 9~15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식 출간된 이 후보의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매 비중을 보면 여성 독자의 구매가 59.6%로 다소 높았습니다.

주요 독자층은 40대(34.8%)였고, 50대 여성 독자와 40대 남성 독자 순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인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은 이례적인 관심을 받아 종합 3위에 자리했습니다.

법원 판결문, 판례집은 관련 직종 참고도서로 출간됐으나, 국민적 관심이 있는 재판에 대한 판결문이라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여성 독자가 구매가 다소 높았고, 40대가 36.7%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강의 작품은 10위권 내 2권을 진입시켜 노벨상의 식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설 '소년이 온다'는 6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9위를 각각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 '정치인 이재명'의 인생과 정치철학, 내란을 진압하고 새로운 봄을 맞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관한 내용을 풀어냈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로 달려가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이유, 국회 담을 넘고 본회의장으로 진입하기까지 순간들, 비상계엄 해제안 가결, 미국의 오판을 막기 위한 물밑 접촉 등에 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