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부상’ 손흥민 없는 ‘벼랑 끝’ 토트넘, ‘텔-솔란키-존슨 스리톱’ 가동···프랑크푸르트 원정 선발 라인업 공개[UEL 라인업]

박찬기 기자 2025. 4. 1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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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주장이자 핵심 에이스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마티스 텔과 도미닉 솔란키, 그리고 브레넌 존슨 스리톱을 가동한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크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2차전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끝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 원정길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존슨, 솔란키, 텔을 선발로 기용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절체절명의 위기다. 토트넘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전반 6분 만에 매디슨의 치명적인 턴오버와 안일한 수비로 인해 위고 에키티케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전반 26분 포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골대를 두 번 맞추는 등 불운까지 겹치면서 승리에 실패했고, 1-1 무승부를 거두며 2차전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흥민이 결장한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치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서 깜짝 명단 제외되며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당했다고 밝혔고, 프랑크푸르트전까지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주중 토트넘의 팀 훈련에 참여한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는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결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결국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회복에 매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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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자 에이스 없이 프랑크푸르트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대신해 텔을 선발로 기용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며 독일 무대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텔은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하며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과연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향한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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