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없어…” 강릉 대리운전비 눈물의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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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 오히려 요금을 인하하는 등 강릉지역 대리운전 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17일 본지 취재 결과 강릉지역 대리운전 업체들이 지난 3월 초쯤 대리운전 기본요금(강릉 시내권)을 기존 1만3000원 선에서 1만 원 대로 인하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경기침체 여파로 이용객과 대리운전 기사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다수 업체가 경영 안정 및 회복을 위해 요금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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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감소에 기사 고용 난항
경영악화 심화 업계 고사 위기
고물가 시대에 오히려 요금을 인하하는 등 강릉지역 대리운전 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17일 본지 취재 결과 강릉지역 대리운전 업체들이 지난 3월 초쯤 대리운전 기본요금(강릉 시내권)을 기존 1만3000원 선에서 1만 원 대로 인하해 운영하고 있다. 읍·면 거리 등의 이용은 1만5000원~1만8000원부터 2만 원 대 중후반까지 상이 하다.
지역 경기침체 여파로 이용객과 대리운전 기사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다수 업체가 경영 안정 및 회복을 위해 요금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가격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손님 수가 크게 늘진 않은 모양새다. 또 업체의 요금 인하로 인해 할당 급여가 줄어들자, 고용 기사 수급 역시 감소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강릉시 내 대리운전 업체 수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계약 기사 수가 적은 소규모 업체의 경우 폐업한 곳도 나타나고 있다. 한 대리운전 A업체는 “손님이 크게 줄어 올해 들어서만 기사들이 10여 명 줄었다”며 “기사들의 경제적 타격뿐만 아니라 업체 측의 손실도 막대하다. 경영난 회복을 위한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다시 요금 인상도 고려 중이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 브랜드 대리운전 이용이 활성화·인기를 끌면서 영세 지역 업체들의 경쟁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음식점 중에는 입구에 구비했던 대리운전 명함을 치우거나, 새로 채워 넣지 않는 곳도 많다.
또 요즈음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경기 차 두고 다니기’ 문화가 성행하면서 대리운전 수요가 더욱 감소한 실정이다. 지난밤 강릉 교통 택지에서 대리운전에 나선 이모(46)씨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다른 일을 알아볼까 고민이다. 하루 여러 건을 뛰어도 수익이 예전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 권순민 강릉시대리운전협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대리운전까지 여파가 끼치고 있다”며 “경영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으로 모객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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