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1년 차' KCM, 다주택자 고백… "제주도에 빈 집 몇 채 보유" ('구해줘! 홈즈')

양원모 2025. 4.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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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제주도에 여러 채의 빈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밤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수도권 빈 집 임장' 특집으로 박나래, KCM, 김원훈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조리읍 대원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자 KCM은 "제가 사실 빈집을 몇 채 가지고 있다"며 "제주도에 6동 정도 빈집을 가지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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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KCM이 제주도에 여러 채의 빈집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밤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수도권 빈 집 임장' 특집으로 박나래, KCM, 김원훈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조리읍 대원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KCM은 목장갑, 랜턴 등 임장 아이템을 꺼냈다. 주우재는 "빈 집 갈 땐 무조건 저 두 개가 필요하다"며 "담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박나래는 김원훈의 과한 복장을 지적했다. 새 옷, 새 구두를 신은 김원훈에게 "오늘 작업하러 가는데, 새 옷을 입으면 어떡하냐"고 핀잔을 줬다. KCM도 "이렇게 입고 집 보러 가면, 500만원짜리 700만원에 산다"며 "딱 봐도 소매업자 룩"이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성하게 자란 풀과 나무로 뒤덮인 빈 집은 드넓은 마당과 널찍한 축사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오늘 보는 빈 집은 그냥 빈 집이 아니다. 흙 속의 진주, 캐지 않은 다이아몬드"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집 안 상태를 모니터로 확인한 김대호는 "서까래 상태가 깨끗하고, 굵기가 일정하다"며 "잘 지어진 집"이라고 평가했다.

박나래는 파주 등 수도권에 상당수 빈 집이 방치 중인 점을 언급하며 "서울에만 방치된 빈 집이 6000채가 넘고, 수도권까지 넓히면 2만채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KCM은 "제가 사실 빈집을 몇 채 가지고 있다"며 "제주도에 6동 정도 빈집을 가지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박나래와 김원훈이 "인테리어도 하라"고 조언하자 KCM은 "돈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김대호도 5000만원에 인테리어를 했다"며 적은 돈으로도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KCM은 "김대호가 누구냐"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구면이었다. 김대호는 "너무하시네. 제가 가게도 갔었는데"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한편, 3년 만에 홈즈에 출연한 김원훈은 "그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서울로 이사를 왔다고 고백했다. 김원훈은 "한강 뷰가 보이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대신 망원경으로 봐야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집 찾기에 나선 스타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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