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유승범, 브라질인 아들 최초 공개 "살고 싶어서 한국行"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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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범이 브라질인 아들과 함께 살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이날 드라마 '질투' OST 가수 유승범이 군산에서 등장했다.
1992년 데뷔한 유승범은 "선배님께서 드라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응모해 보라고 했다. 그중에 한 곡이 '질투' 주제가 원형이었다. 1절만 빨리 녹음해서 보내라고 했다. 전 나머지 OST 전체 음반을 녹음하고 있는데, 이미 (그 노래가) 뜨고 있었다. 얼떨떨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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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유승범이 브라질인 아들과 함께 살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유승범이 근황을 밝혔다.
이날 드라마 '질투' OST 가수 유승범이 군산에서 등장했다. 가게를 운영 중이란 유승범은 "맥주도 팔고 제가 노래하는 것도 보신다"고 밝혔다. 5년 전 코로나 시기에 가게를 열어 힘들었다는 유승범은 메뉴 개발은 물론 바쁠 땐 직접 요리도 한다고.
1992년 데뷔한 유승범은 "선배님께서 드라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응모해 보라고 했다. 그중에 한 곡이 '질투' 주제가 원형이었다. 1절만 빨리 녹음해서 보내라고 했다. 전 나머지 OST 전체 음반을 녹음하고 있는데, 이미 (그 노래가) 뜨고 있었다. 얼떨떨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유승범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와 드라마 '가을동화'의 'reason'의 작곡가이기도 했다. 유승범은 "김경호란 아주 괴물 같은 신인을 만났다. 그 친구 음악을 만들면서 작곡가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범학은 당시 '질투' 인기에 대해 "안 들리는 곳이 없었다. 온 나라가 '질투' 물결이었다"고 회상했고, 김종서도 "그때 노래방이 막 생겨났을 때다. 어딜 가든 그 노래를 불렀다. 지겨울 정도로 나왔다"라며 "그렇게 인기곡을 가진 스타가 활동을 안 해서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직원 스티비스는 집까지 동행했다. 유승범은 "종업원, 친구이기도 하고, 제 아들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8년 전 브라질에서 건너온 스티비스를 아들 삼아 함께 살고 있다고. 유승범은 "사업도 잃고 작곡가로서 그동안 쌓아왔던 명성도, 돈도 잃었다. 사적인 삶도 다 무너졌다. 그 정도로 되게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유승범은 스티비스에 대해 "어린 나이에 혼자 살면서 해선 안 되는 시도도 몇 번 하고, 정신적으로 되게 불안정한 상태에서 살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그 과정이 저한텐 강렬하게 와닿았다"고 밝혔다. 스티비스가 차려준 밥을 먹고는 그냥 방으로 들어가자 유승범은 "설거지 아직도 안 했냐"고 타박했다. 유승범은 "제 눈엔 너무 게으르다. 계속 미룬다. 나이도 있고 하니 얼른 자립시키고 어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가장 큰 갈등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다음날 유승범은 정리정돈하지 않는 스티비스를 혼냈다. 유승범은 포르투갈 드라마를 보는 스티비스에게 "내가 한국 드라마 볼 때 보지 말라고 혼낸 적 있냐. 한국 사람 되고 싶다며"라면서 "집에서 영어 쓰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답답하면 네가 한국말 더 공부해"라고 화를 냈다. 한국 생활 8년째인 스티비스의 한국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걱정이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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