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한화, SSG 3연전 스윕… 4연승-5할 승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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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한화는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4연승의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11승(11패)을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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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또한 5할 승률도 복귀했다.
한화는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4연승의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11승(11패)을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4연패의 SSG는 9패(9승)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좌완 류현진은 5.1이닝동안 91구를 던져 2실점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SSG 선발투수 우완 미치 화이트는 4.1이닝동안 72구를 던져 2실점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SSG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박성한이 좌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한화 좌익수 최인호가 몸을 날렸지만 타구를 잡기에는 살짝 부족했다.
SSG는 1사 후 한유섬의 볼넷, 고명준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2사에서 김성현이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현원회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까지 화이트에게 삼진 6개로 꽁꽁 묶였던 한화는 4회 드디어 침묵을 깼다. 2사 후 노시환이 큼지막한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채은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2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세를 탄 한화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재훈의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다. 심우준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인호가 날카로운 2루타를 만들었다. 여기서 플로리얼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SSG는 6회말 선두타자 고명준의 안타로 반격에 나섰다. 후속타자 오태곤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성현이 밀어 쳐 우전 안타를 생산, 1사 1,2루를 만들었다.
SSG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현원회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어떻게든 점수를 내기 위해 박지환 타석에서 대타 정준재를 선택했다. 정준재는 3루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으나 노시환이 몸을 날려 이를 잡았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7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과 이도윤의 희생번트, 최인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귀중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7회말 조동욱, 8회말 정우주가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그리고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세이브로 시리즈 스윕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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