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별장 "편하게 다니려고"…산 뚫어 '개인용 터널' 만들려는 포르셰 회장

김다운 2025. 4. 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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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셰 회장이 자신의 별장에 쉽게 가려고 오스트리아 산에 개인용 터널을 뚫으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현지에서 논란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독일 포르셰 창업주의 친손자인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은 2020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카푸치너베르크 산을 관통하는 약 480m 길이의 터널을 뚫을 계획을 세웠다.

포르셰 회장의 터널 건설 계획이 무산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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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포르셰 회장이 자신의 별장에 쉽게 가려고 오스트리아 산에 개인용 터널을 뚫으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현지에서 논란이다.

201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석한 볼프강 포르셰 [사진=EPA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독일 포르셰 창업주의 친손자인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은 2020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카푸치너베르크 산을 관통하는 약 480m 길이의 터널을 뚫을 계획을 세웠다.

그가 이 지역의 별장 한채를 900만달러(약 120억원)에 매입했는데, 별장에 쉽게 가기 위해 개인용 터널을 뚫어 별장의 지하 주차장과 이으려던 것이다.

이 계획은 보수 성향인 인민당 소속 전 잘츠부르크 시장으로부터 승인도 받았다.

하지만 시장이 바뀐 뒤 녹색당 등 일부 시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포르셰 회장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녹색당 대표인 잉게보르그 할러는 "개인이 산을 뚫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슈퍼리치를 위한 특혜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주민들은 분노를 표시했다. 16일에는 잘츠부르크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나가 규탄 시위도 벌였다.

포르셰 회장의 터널 건설 계획이 무산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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