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K-방산 육성”…김경수 ‘기후 간담회’·김동연 ‘중원 공략’
[앵커]
대선 관련 소식입니다.
충청권에서 경선 중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세 명 모두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각자 국방과 기후 정책, 개헌도 중점 정책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예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은 이재명 후보.
방산 수출기업 세액 감면 등 K-방산 공약을 제시하면서 기술 발달로 선택적 모병제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드론 개발이나 아니면 무인 복합 무기 체제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 필요하지 않을까."]
세종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해 충청권을 행정, 과학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세종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공약한 김경수 후보.
'빠른 이전'을 강조하며 이 후보와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법적 정비를 통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행정수도를 이전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스웨덴의 대표적 친환경 도시 시장과 만나선, 기후 대응이 곧 경제 문제인 시대라며 탄소 저감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이틀째 충청에 머물고 있는 김동연 후보 역시 중원 공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당선이 된다면 바로 다음 날 세종시에서 대통령 근무와 집무를 할 수 있도록…."]
대법원, 대검찰청 등 사법기관은 청주로 이전시키겠다며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세 명의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내일(18일) 첫 합동 TV 토론회에서 분야별 공약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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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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