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화났을 때 절대 하지 않는 행동…후배들에 건넨 뭉클한 인생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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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고 야한 농담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방송인 신동엽은 자칫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러한 모습 때문에 가벼운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본받을 점이 많은 '진짜 어른'이다.
그러면서 "누구나 그렇듯이 어릴 때 실수도 하고 또 서툴기도 하고 그럴 수 있다. 오늘 보니까 선화는 '진짜'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 '진짜'를 계속 표현해왔을 건데 때로는 그것 때문에 공격당하고 오해도 받고 그랬을 것"이라며 "그래서 점점 '진짜를 보여주면 안 되겠구나' 생각하면서 움츠러들었을 건데 그럴 필요 없다"고 한선화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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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배우 권나라에게 해준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태도를 알려준다.
영상에서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가수 활동을 했던 때부터 배우로 활동 중인 현재까지 겪었던 일들을 돌아보던 권나라는 신동엽에게 “선배님은 상처받은 적 없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동엽은 “당연히 있다. 그런데 어렸을 때 일찍 깨달은 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나는 상처받았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고 화를 잘 안 낸다. 왜냐하면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고 나만 손해를 보더라”며 “분명히 상대방이 잘못을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내가 화를 내면, 서로 상처를 받았으니까 퉁치게 된다. 그래서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하지 않고, 앞으로 그 실수를 더 이상 하지 않게끔 대화를 한다”고 자신만의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또한 신동엽은 운전을 할 때 누군가 갑자기 끼어들어도 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끼어든 사람은 못 듣는다. 차 안에서 나 혼자 욕하고 나만 듣는 것”이라며 화를 표출하는 것이 해결 방법이 아님을 알려줬다. 이어 “저 사람은 대미지가 하나도 없다. 오히려 뭔가 상대방에게 액션을 취하고 전방 주시하지 않은 찰나에 나만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스스로에게 독이 될 수 있는 불필요한 행동을 말렸다. 그러면서 “옛날부터 사회생활하면서 조금씩 깨달았던 것들을 지금은 조금씩 지키려고 노력한다”며 다양한 경험과 깨달음의 삶을 살아온 현명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다.
울림을 주는 신동엽의 인생 조언은 이전에도 있었다. 2023년 11월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나온 배우 한선화도 신동엽에게 인정과 위로를 받았다.
이어 “점점 나이가 들면서 괜찮은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 생긴다. 그래서 그 괜찮은 사람들과 있을 때는 너의 ‘진짜’를 보여줘도 된다”며 “사실 그 ‘진짜’를 갖고 있지 못한 사람도 많다. 묵묵히 너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극성스러운 소수 때문에 자신의 컨디션을 엉망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었을 후배에게 먼저 그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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