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13승-필드 무승' 김민수, KPGA 개막전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이번에 첫 우승하고 싶다"

김인오 기자 2025. 4. 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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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과 함께 필드와 스크린 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김민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수는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냈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수는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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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MHN 김인오 기자) 김홍택과 함께 필드와 스크린 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김민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수는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시즌 개막전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민수는 추천 선수로 출전한 권성훈과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맞는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수는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3년 KPGA 선수권대회 공동 3위다.

반면 스크린 골프 GTOUR에서는 최상급 골퍼다. 통산 13승을 거둬 14승을 올린 김홍택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작년에도 3승을 거뒀다.

김민수는 "샷과 퍼트 등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실수도 거의 없었다. 노보기 플레이가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김민수는 "투어에 데뷔한 지 오래됐고 나이도 점점 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꼭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면서도 "일단은 컷 통과가 1차 목표다. 약 5개월 정도 대회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적이기보다는 방어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챌린지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권성훈은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이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장타가 특기라고 밝힌 권성훈은 "얼마 전까지는 정확도 문제로 고생 좀 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남은 라운드에서 오늘처럼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잘 경기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 이 대회를 우승한 이동민은 황도연과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고 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상금왕 후보로 꼽는 조우영은 2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쳤다. 

주최사인 D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김홍택은 갑작스런 근육 통증으로 난조를 보이며 4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밀렸다.

사진=춘천, 손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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