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옮긴다고? 세종시, 주택매수심리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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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오는 6·3 대통령선거 화두로 떠오르며 침체에 허덕이던 세종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3월 세종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6.6포인트 오른 121.7로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직방에 따르면 세종시의 3월 거래량은 687건으로 1월 대비 2.6배, 거래총액은 3510억 원으로 무려 2.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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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오는 6·3 대통령선거 화두로 떠오르며 침체에 허덕이던 세종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특히 세종의 세종의 주택 매수심리 상승폭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3월 세종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6.6포인트 오른 121.7로 상승국면에 진입했다.
세종의 주택 매수심리가 상승국면에 오른 것은 지난해 8월(125.6) 이후 8개월 만이다. 특히 상승폭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호재가 있던 서울을 웃돌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 등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세종시에 제2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분원)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세종 아파트 거래량도 올해 들어 반등하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세종시의 3월 거래량은 687건으로 1월 대비 2.6배, 거래총액은 3510억 원으로 무려 2.8배 증가했다.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물은 6836건으로 한 달 전(7727건)과 비교해 11.6%(891건) 줄었다.
신고가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새뜸동 새뜸마을14단지 더샵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98㎡(13층)은 지난달 17일 9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나릿재마을 2단지 리더스포레 99㎡ 5층 매물은 지난달 11일 13억2000만원에 손바뀜돼 한 달 전보다 2억2000만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수루배1단지 캐슬&파밀리에디아트는 84㎡ 매물이 지난달 22일 7억 원에 팔려 3월 초 직전 거래(5억7000만 원) 대비 1억3000만 원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거래량의 증가가 반등의 시그널”이라면서도 “세종시는 과거에도 침체와 반등, 하락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어서 반등이 계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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