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누가 ‘말 절제’ 잘 하나…“한동훈씨는 나보다 더 했네!” [지금뉴스]
국민의힘은 오늘(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1차 대선 경선 토론회 대진표를 확정했습니다.
A조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 B조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로 편성됐습니다.
각 후보들은 1분 정견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시계를 보지 않고 제한 시간 1분을 맞추도록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답변이 길어지자 홍준표 후보는 "나보다 더 했어"라며 웃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저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했다"며 "자기 형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려고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전 국민을 감금시키려고 할 것이다. 반드시 이런 독재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법치와 자유의 대한민국을 지키려던 우리의 처절한 외침은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며 "나경원이 증명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깨끗한 안철수가 범죄혐의자 이재명을 제압하겠다"고 했고, 유정복 후보도 "이 후보의 범죄와 비리, 거짓말을 적대해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입당한 양향자 후보는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만드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너무 갈등이 심하다"며 "저는 합리적이다. 절대 안 싸운다. 안 싸우고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괴물 정권을 막아내고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애국심은 우리 모두가 하나"라며 "저는 민주당과 180대 1로 싸워서 이긴 경험이 있다. 제가 해내겠다"고 말했고,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을 정권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의 구도로 보지 않고 홍준표 정권을 택할 것인가, 이재명 정권을 택할 것인가의 양자택일로 국민 앞에서 물어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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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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