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생산 또 중단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5. 4.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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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코나EV의 국내 생산을 또다시 일시 중단한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30일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의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에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을 닷새가량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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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중인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코나EV의 국내 생산을 또다시 일시 중단한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 되살아나고 있지 않는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수출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30일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의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한다. 현대차는 조립할 전기차량 없이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를 감수하면서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나 더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이번 휴업을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에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향으로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을 닷새가량 중단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주력 시장인 독일 등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의 보조금 폐지, 관세 정책 등으로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4월 주문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실적 만회를 위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차종별 무이자 혜택, 독일과 영국에서는 계약금 지원 혜택을 주고 있으나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2025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물량은 2만757대로 지난해 3월 대비 25%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전기차 생산 감소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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