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83년생' 노장의 불꽃 다시 타오른다! '방출만 4번' 고효준, 두산과 총액 1억 원 계약 "마지막 불꽃 태우겠다"

오상진 2025. 4.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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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수 생활 네 번째 방출 시련을 겪은 고효준(42)이 마지막 불꽃을 태울 기회를 잡았다.

고효준은 지난해까지 22년 동안 프로무대에서 뛰며 4번의 방출(2002, 2020년 롯데, 2021년 LG, 2024년 SSG)을 겪었다.

고효준은 "현역 연장의 기회를 주신 두산 베어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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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지난해 선수 생활 네 번째 방출 시련을 겪은 고효준(42)이 마지막 불꽃을 태울 기회를 잡았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투수 고효준과 총액 1억 원(연봉 8,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6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고효준은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다시 롯데, LG 트윈스, SSG 랜더스를 거치며 KBO리그 통산 601경기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 890이닝 895탈삼진을 기록했다.

고효준은 지난해까지 22년 동안 프로무대에서 뛰며 4번의 방출(2002, 2020년 롯데, 2021년 LG, 2024년 SSG)을 겪었다. 2021시즌 종료 후 LG에서 방출된 고효준은 은퇴 위기를 극복하고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 2022시즌 45경기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3.72로 부활했다. 만 40세였던 2023시즌 73경기 4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던 그는 지난해 26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8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다.


4번째 방출 쓴맛을 본 고효준은 은퇴가 아닌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개인 훈련을 통해 140km/h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유지한 고효준은 결국 입단 테스트를 거쳐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고효준은 23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불펜 뎁스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배경을 밝혔다.

고효준은 "현역 연장의 기회를 주신 두산 베어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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