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티엔아이 “대한민국 수소 에너지 미래 될 것”[IPO 인터뷰]

신하연 2025. 4.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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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업공개(IPO)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수소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일티엔아이의 기술력은 압력을 낮춘 수소 저장 방식에 있다.

또한 원일티엔아이는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개질기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99.999%까지 포집할 수 있는 탄소포집 기술(CCS)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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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합금·저장용기 등 국산화…IPO 통해 R&D투자 확대
오는 24~25일 일반청약 예정…주관사 NH투자증권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수소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업공개(IPO)는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수소 기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일티엔아이는 장보고-III 잠수함에 수소저장합금과 수소 실린더를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08년부터 수소 합금을 개발, 세계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저장합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며 “현재 장보고-III 6척에 납품 중이며, 향후 장보고급 잠수함으로 캐나다에서 12척, 폴란드에서 3척의 수주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13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핵심 장비인 진공 열처리로가 노후화됐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며 “공장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일티엔아이의 기술력은 압력을 낮춘 수소 저장 방식에 있다. “보통 수소는 700바(bar) 이상 고압이지만, 우리는 60바 내외로 안전성을 극대화했다”며 “총을 쏴도 터지지 않고 고공 낙하 시에도 폭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게차·포크레인·트럭 등에 탑재 가능한 연료 전지시스템이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H-ESS(수소 에너지저장장치) 제품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디스펜서 없이도 손쉽게 충전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완료 했다”며 “관련 법규 정비 시 매출 반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원일티엔아이는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개질기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99.999%까지 포집할 수 있는 탄소포집 기술(CCS)도 보유 중이다. 이 대표는 “도시가스를 원료로 하루 2톤 규모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이미 운영 중이며, CO₂를 99.999% 포집해 블루수소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 집권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전 세계에는 위기지만, 우리 기업엔 기회”라고 평가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증가하면 오히려 수소로의 대체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며 “우리 개질기를 전국 도시가스망에 연결한다고 가정하면 자연스럽게 수소 충전 인프라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 상황도 안정적이다. 2024년 매출액은 421억8806만원, 순이익은 약 78억7000만원(순이익률 18.66%)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과거 회생 경험이 있지만, 이후 10년간 흑자를 이어왔고 부채도 모두 상환했다”며 “포스코이앤씨·한화오션 등 대형 고객사 매출 비중이 크긴 하지만 향후 고객사와 매출처는 지속적으로 다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배당 가능한 이익잉여금이 현재 300억원 가까이 된다”며 “올해 배당 여부는 이사회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밸류에이션도 약 50% 할인돼 있어 공모가 기준으로도 매력적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일티엔아이의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838만 1030주로, 이 중 259만2680주(30.9%)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다. 과거 회생절차 과정에서 지분을 취득한 채권단 몫 약 15%는 별도의 보호예수 장치가 없어 상장과 함께 출회 가능성이 있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1500~1만3500원으로 제시됐다. 오는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전망이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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