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좁아진 ‘의대門’…고3·N수생 “입시전략 어쩌나”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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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을 감안해 입시를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1509명 늘었는데, 갑자기 1년 만에 다시 1509명이 줄어 최상위권 입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인원 변경에 따라 최상위권 입시 전략이 달라지면 상위권과 중상위권의 합격 점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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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학입시 합격 점수를 발표한 서울권 의대 2곳, 지방권 의대 11곳 등 13개 대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방권 소재 의대는 2024학년도 대비 의대 증원이 이뤄진2025학년도 수시·정시모집 합격점수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권 의대 11곳의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평균 합격선은 1.17등급에서 1.28등급으로 0.11등급 하락했고, 정시 평균 합격 점수는 97.62점에서 96.76점으로 0.86점 하락했다.
의대 모집인원 규모는 치대, 한의대 등 의약학계열 및 상위권 자연계열 합격 점수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이번 고3 수험생 수는 지난해보다 4만 명(10%) 늘어난 약 46만8000명이다. 황금돼지 해였던 2007년생은 출생아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입시업계에선 2026학년도 의대 합격선은 전 지역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인원 변경에 따라 최상위권 입시 전략이 달라지면 상위권과 중상위권의 합격 점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의대 모집인원 동결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지난해 공고됐던 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도 변경된다. 수험생은 다음 달까지 재공고되는 시행계획과 수시모집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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