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깜짝 고백 "이봉원과 결혼했으면 더 행복했을지도"('팽봉팽봉')

▲ 팽현숙. 제공|JTBC '대결! 팽봉팽봉'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팽현숙이 "이봉원과 결혼했으면 더 행복했을 것"이라는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팽현숙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연출 이진주, 신혜원)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결! 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편 최양락, 알바생 유승호와 '팽식당'을 꾸렸던 팽현숙은 "아무래도 부부라 유리하다. 최양락씨가 많이 도와줬다. 이봉원씨가 외로우셨을 것이다. 첫 회에 박미선씨도 나오셔서 다음에는 같이 하자 했다"고 털어놨다.

팽현숙은 아내 박미선 없이 이은지, 곽동연과 '봉식당'을 운영한 이봉원을 언급하며 "이봉원씨에게 놀란 게, 멋있다. 요리도 잘하고 본인의 일을 척척 해내는 걸 보면서 놀랐다. 이봉원씨가 제 남편이었으면 더 행복했을까 했을 정도로 참 멋진 분이었다"는 깜짝 발언으로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그러나 팽현숙은 개의치 않고 " 방송은 선배님이었지만 같이 방송한 건 거의 40년 만에 처음이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멋지구나 했다. 정말 매력적인 분"이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최양락, 팽현숙, 이봉원. 제공|JTBC '대결! 팽봉팽봉'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봉원은 "부부가 하면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저는 이은지양과 부녀로 나왔기 때문에 부녀케미가 있다. 유불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이은지는 "아빠 사랑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양락은 "결혼생할 90% 이상 팽현숙씨가 저를 도와줬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팽현숙씨가 한단계 더 발전하고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도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팽현숙은 "개그계 신사고 개그맨 남자 중 제일 잘생기고, 우리 남편이 개그 천재다. 그럼에 비해서 자기 활동을 50%밖에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JTBC '대결! 팽봉팽봉'은 오는 19일 오후 7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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