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이' 박은수, 사기 피해로 80억 증발... "돼지농장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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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이' 배우 박은수가 사기 피해로 80억 원을 날린 후 돼지농장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16일 '클레먹타임' 채널에는 '전원일기 일용이가 돼지농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ㅣ전원일기 레전드 일용이 박은수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편, 박은수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이일용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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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일용이' 배우 박은수가 사기 피해로 80억 원을 날린 후 돼지농장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16일 '클레먹타임' 채널에는 '전원일기 일용이가 돼지농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ㅣ전원일기 레전드 일용이 박은수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은수는 "갑자기 어떤 슬럼프에 빠졌냐"라는 이동준의 질문에 "내가 귀가 얇아가지고 사람을 잘 믿는다. 남의 말 믿고 뭘 하다가 70억~100억 원 금방 날아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80억 정도가 쫄딱 날아가서 집도 절도 없어졌다. 내가 장모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오갈 데가 없으니까 여관을 왔다 갔다 했다"라며 "마침 농장을 크게 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 동생이 '우리 농장에 와 계셔라'고 해서 돼지 농장 생활을 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뭘 사기를 쳤다는 소문이 들리는 거다. 너무 분했다. 내가 일일이 나 아니라고 붙들고 말하면 그게 말이 되겠냐"라며 "그래서 기회가 되면 방송에서 '이건 아니다' 이야기해야 되겠다 마음을 먹고 있는 참에 MBN '특종세상'에서 연락이 왔다. 그걸 찍는 덕에 커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은수는 "처자식한테 미안하다"라며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이동준은 "많은 인기를 얻고 사기꾼에게 당하고 했을 때 인생에 대한 회의감은 없었냐"라고 물었고, 박은수는 "그런 건 없는 게 내가 좀 별난 놈이다. 머릿속에 '빨리 성공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없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박은수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이일용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8~2010년 사기 혐의에 연루돼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2021년 MBN '특종세상'에서 돼지 농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클레먹타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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