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선·에너지 정책에 주목받는 부산 조선·기자재 株

홍윤 2025. 4. 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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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과 천연가스 수출 확대를 내세움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지역 조선 및 조선기자재 상장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HJ중공업은 지난 10일 닐 코프로스키((Neil Koprowski) 주한미해군사령관이 영도조선소를 방문한 것과 관련, 미군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진출과 관련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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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한미해군사령관 방문에 미군 함정 MRO 진출 기대감
동성화인텍·성광벤드 등 미국 천연가스 개발 및 수출 확대 수혜 예상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HJ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과 천연가스 수출 확대를 내세움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지역 조선 및 조선기자재 상장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HJ중공업은 지난 10일 닐 코프로스키((Neil Koprowski) 주한미해군사령관이 영도조선소를 방문한 것과 관련, 미군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시장진출과 관련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코프로스키 사령관이 “HJ중공업은 부산 도심에 위치해 대규모 정비와 건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HJ중공업을 미 조선업 재건 테마주로 꼽는 분석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지난 11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타 국가로부터 최첨단 선박을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해 수혜가 전망된다”며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과 함께 관련주로 꼽았다.

미국 LNG 개발 및 수출 확대와 관련한 조선기자재 상장사로는 LNG 보냉재를 생산하는 동성화인텍과 피팅제조사 성광벤드, 태광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NH투자증권은 동성화인텍에 대해 “LNG 보냉재의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성광벤드와 태광에 대해 LNG 관련 피팅수요의 증가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대폭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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