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또 분노의 해명 "前 소속사 인터뷰 절반은 허위...내 지인들에 협박 메일도 보내"
(MHN 권수연 기자) 최근 국내 전(前) 소속사인 김치빌리아드(대표 김종률)와 분쟁에서 일부 승소한 3쿠션 '4대천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또 한번 장문의 입장문을 냈다.
쿠드롱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치빌리아드의 인터뷰에 대해 답변한다"며 "당연히 내가 이 사건에 일부 승소, 그건 사실이다. 첫 판결(2017년 이후 미지급 인센티브에 대한 일부 승소건) 사건은 아직 미종료 상태다. 다른 부분은 여전히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 소속사의) 인터뷰 절반은 허위 또는 왜곡됐다. 부끄러운 일이다. 이 부분 재판에서 발표한 계약서가 가짜(감정을 통해 입증됨)였고, 거짓 증인과 선수들을 이용해 어떤 서명과 영수증도 없이 토너먼트 기간 동안 저에게 총 8만 유로(한화 약 1억 2,893만원)를 지급했다고 주장했음을 입증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쿠드롱은 "게다가 그들은 인터뷰를 통해 제 이름으로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브랜드는 2008년부터 제 소유였고 김치 빌리아드를 알기 전에 시장에 출시됐다. 제가 알지도 못하는데 허락도 없이 제 로고를 그들의 이름으로 등록해 신뢰를 또 다시 저버렸다"고 말했다.
앞서 쿠드롱은 12일에도 이 사건에 대해 "김치 회사(빌리아드)에 대한 내 법적인 사건이 긍정적인 판결을 받았다"며 "판사가 발표한 사건이 일부 승소를 거뒀다. 일부가 되었더라도 결과에는 매우 만족하며 권리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당초 쿠드롱은 2016년 김치빌리아드와 총 10억원 규모의 10년 짜리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후 프로당구 PBA에 입성하며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10월, 쿠드롱은 별안간 이전 소속사(김치 빌리아드)와의 계약 이슈 및 PBA에서 2년 간 팀리그 비용을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주장 등을 제기하며 경기 출전 허용 가처분 신청을 냈다.
PBA 측은 이에 "지급 조항은 모두 정상 이행됐으며 쿠드롱의 PBA투어 출전 불허는 선수등록 규정에 명시된 조항에 근거했다. 또 쿠드롱은 계약 내용이 모두 명시된 확약서에 직접 서명했다"고 반박했다.
김치빌리아드 역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쿠드롱도 계약서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한글과 영문계약서에 모두 사인을 했다. 정산해야 할 금액은 모두 지급했다"고 말한 바 있다. 쿠드롱에게 지급된 돈에 대한 입증 서류 및 이체내역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기타 비용에 대한 청구 또한 일절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김치빌리아드 측은 최근 재판부가 소송 비용의 거의 대부분을 쿠드롱이 지불해야한다고 판결했기에 사실상 쿠드롱이 패소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쿠드롱은 재입장문을 통해 "그들은 내 스폰서와 지인 몇 명에게 이메일로 연락해 개인적 관계와 전문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협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치가 제시한 경영계약서(10만 유로, 한화 약 1억 6,114만원)는 저에게 해당사항이 없어 가짜다. 법원 감정에서 확인됐다. 또 제가 제시한 계약서(20만 유로, 한화 약 3억 2,234만원)는 감정에 따르면 위조되지 않았으며 김치가 직접 제게 이메일로 보냈다. 아버지의 이름을 아들이 서명한 것으로 되어있으며 아버지의 사인으로 믿게 했다. 원본은 보내주지 않았다. 제가 제시한 계약서 20만 유로의 금액은 판사가 인정한 금액으로, 전 소속사는 제가 제시한 계약금을 부인하다가 결국 인정했다"고 말했다.
쿠드롱은 이어 "선수나 다른 사람을 통해 손에 쥐어진 돈은 없었다. 증거, 문서, 영수증, 메시지조차 없었다. 누가 영수증도 없이 8만 유로를 거저 쥐어주겠는가? 또 제가 어떤 허위서류를 제시했다는 증거조차 없다. 이 모든 것을 증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게는 승리"라고 반박했다.
한편 PBA를 떠난 쿠드롱은 현재 UMB로 복귀해 3쿠션 월드컵 등 국제 무대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MHN DB, SOOP, 쿠드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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