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속도 111마일' 오타니 대형 홈런 폭발…1회에만 2안타 2타점 →다저스, 콜로라도에 8-7 역전승

김건일 기자 2025. 4. 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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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초대형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로 8-7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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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로 8-7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가 초대형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로 8-7 승리를 이끌었다.

콜로라도 선발 게르만 마르케즈를 상대한 오타니는 볼 카운트1-2에서 시속 85.1마일 너클 커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로 타구 속도는 111마일(약 178.6km), 발사 각도 32도, 비거리 448피트(130m).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이후 4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던 오타니는 지난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첫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경기에서 다시 대포를 쏘아올린 것이다.

▲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로 8-7 승리를 이끌었다. 타격을 준비하는 오타니.

다저스 타선이 마르케스를 두드리면서 오타니는 1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르케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면서 2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1회 1점을 내준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시작으로 1회에만 7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에 이어 프레디 프리먼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계속해서 마이클 콘포토의 안타, 토미 에드먼과 맥스 먼시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차례로 출루하면서 만루를 쌓았다. 앤디 파헤스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오스틴 반스가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타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7-1이 됐다.

▲ 타격하는 오타니 쇼헤이.

그러나 콜로라도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를 상대로 반격했다. 1사 1, 2루에서 밀러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마이클 토글리가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5-7로 추격했다. 이어서 미키 모니악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6-7로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다저스의 추가점은 5회에 나왔다. 먼시가 안타로 출루한 뒤 와일드 피치에 2루에 도달했다. 파헤스가 좌전 안타로 8-6을 만들었다.

7회 콜로라도가 다시 추격했다. 선두 타자 마티니가 안타로 출루한 뒤 라이언 맥마혼이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카일 파머의 땅볼에 마티니가 홈을 밟아 7-8로 추격했다.

다저스는 9-8로 앞선 9회 1점을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을 마운드에 올렸다.

스캇은 첫 타자 아다엘 아마도르에 이어 다음 타자 브렌튼 도일까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다음 타자 션 부차드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맥마혼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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