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14만원 인상·정년연장해달라”… ‘골리앗’ 투쟁 HD현대중 노조, 협상 요구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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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회사와 올해 첫 임금협상 자리를 앞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정년연장 등 세부적인 협상 요구안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7일 "전날 노조 의결기구인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과 HD그룹 조선 3사의 공동요구안인 통상임금 적용 범위 확대, 정년연장 등 14개의 별도 요구안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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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회사와 올해 첫 임금협상 자리를 앞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정년연장 등 세부적인 협상 요구안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7일 “전날 노조 의결기구인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과 HD그룹 조선 3사의 공동요구안인 통상임금 적용 범위 확대, 정년연장 등 14개의 별도 요구안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도 그룹사에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와의 공동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동교섭에 부정적이다. 회사 측은 “회사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공동교섭이 각사 근로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국내 주요 조선사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노조연대’와 공동 요구도 한다.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HD현대중공업·대우조선지회(한화오션)·HD현대삼호·삼성중공업 등 8개 조선사 노조가 가입해있다.
노조는 요구안을 오는 22일 회사 측에 전달한다. 다음 달 13일에는 회사 측과 노사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국내 노조 쟁의행위 분위기를 이끈다. 지난해 임금협상에선 조선업계에서 유일하게 기본급을 13만원 인상했다. 협상 과정에서 24차례 부분파업을 벌였고, 노사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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