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솔루션즈, 4월 상장 계획 연기···중복 상장 논란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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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파마(256940)(옛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가 4월로 예정된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솔루션즈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전날까지 상장예비심사청구 신청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을 진행했다"며 "취합 결과 주주들의 반대가 있었으므로 이번 상장예심청구 진행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당초 배터리솔루션즈는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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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반대로 4월 예심 청구 미뤄
킵스파마(256940)(옛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가 4월로 예정된 상장예비심사 청구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솔루션즈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전날까지 상장예비심사청구 신청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을 진행했다”며 “취합 결과 주주들의 반대가 있었으므로 이번 상장예심청구 진행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당사의 의견과 불일치하는 결론이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1명의 투자자가 반대하더라도 한국거래소와 협의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주관사의 입장을 받아들여 이번 신청을 향후로 미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배터리솔루션즈는 올해 안에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킵스파마의 종속회사인 배터리솔루션즈의 기업 가치는 약 2000억 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2월 케이피에스는 배터리솔루션즈의 기업가치 2000억 원에 해당되는 주당 1만 7543원에 리코자산운용, 제이씨에셋운용 등에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 바 있다.
배터리솔루션즈가 상장을 추진할 경우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모회사인 상장사 킵스파마는 사업 영역이 겹치지는 않지만 배터리솔루션즈 덕분에 실적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킵스파마는 지난해 1275억 원의 매출과 62억 원으로 각각 38.5%, 103.1% 증가한 실적을 냈다. 한국거래소 측은 최근 자회사 중복 상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케이피에스는 지난달 한국글로벌제약과 합병을 통해 킵스파마로 사명을 변경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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