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적발됐는데 ‘미친 인기’…사우디 1800억 러브콜에도 ‘안 팝니다’ 선언

박진우 기자 2025. 4. 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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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모이세스 카이세도.

특히 최근에는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가 카이세도의 경기 스탯을 공유하며 "은골로 캉테의 모습을 불러 일으키는 활약이었다"는 평을 남길 정도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일 "카이세도는 유효한 운전면허 없이 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의해 약 16만 파운드(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아우디 차량을 압수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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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모이세스 카이세도. 그럼에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강화를 위해 카이세도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가 꿈꾸는 영입 대상으로 알려진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서는 최소 1억 파운드(약 1,875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


끝내 날갯짓을 펼치고 있는 카이세도다. 첼시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부터 카이세도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충격적이었다. 옵션을 제외하고도 무려 1억 1,000만 파운드(약 1,950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했다. 그러나 이적 첫 해 카이세도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고, ‘역대급 먹튀’로 평가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했다. 카이세도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브라이튼 시절의 왕성한 활동량, 터프한 수비력, 수준급 패싱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최근에는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가 카이세도의 경기 스탯을 공유하며 “은골로 캉테의 모습을 불러 일으키는 활약이었다”는 평을 남길 정도였다. 첼시가 기대했던 ‘캉테의 후계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카이세도였다.


그러나 황당한 소식이 그를 가로 막았다.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 당했다는 것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일 “카이세도는 유효한 운전면허 없이 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의해 약 16만 파운드(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아우디 차량을 압수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카이세도 측도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다. 마누엘 시에라 카마초 에이전트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며 입을 아꼈다. ‘더 선’은 첼시 측에게 공식 입장을 물어봤지만, 구단은 해당 사안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던 중, 사우디 이적설이 제기된 것.


그럼에도 첼시는 카이세도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첼시는 알 나스르의 진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카이세도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 첼시는 카이세도에게 1억 1,500만 파운드(약 2,155억 원)를 지출했으며, 현재 그의 가치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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