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붙어지냈는데”…‘믿었던’ 반려견의 습격, 사망한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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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7개월 아기가 집에서 함께 지내던 개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7개월 여아가 최근 집에서 함께 생활하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 핏불테리어 공격 사고가 잇따르면서 핏불테리어 사육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핏불테리어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고 인내심이 강한 순종적인 개이지만, 미국에선 이를 이용해 투견으로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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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 “비극적인 사고…지역 주민들 애도”
“핏불 3마리, 지역 동물관리국 처분 검토 중”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에 사는 7개월 아기가 집에서 함께 지내던 개 핏불테리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는 급히 국립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집에는 3마리의 핏불테리어가 있었는데 어떤 개에 물렸는지는 불분명하다.
아기 어머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무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아기와 개들은 항상 함께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기가 핏불 곁에서 자는 사진을 공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극적인 사고”라며 “우리 대부분 부모이기에 이 장면을 감히 상상할 수 없어 주민들이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슬픔에 빠져 있다”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지역 동물관리국에 3마리 핏불테리어를 모두 보냈다. 동물관리국은 개들에 어떤 처분을 내릴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 핏불테리어 공격 사고가 잇따르면서 핏불테리어 사육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오하이오 일부 지역은 핏불테리어 사육이 금지하지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허용하고 있다.
핏불테리어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고 인내심이 강한 순종적인 개이지만, 미국에선 이를 이용해 투견으로 사용해왔다.
이로원 (bliss24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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