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 김병현, 아내 몰래 해외 거주 준비…김성주 "또 나만 혼나겠다" 좌절

조은지 2025. 4. 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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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아내 몰래 해외 거주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김병현이 아내 몰래 여러 사업을 벌여왔었기 때문이다.

김병현은 "아내 얘기 안 하면 안 되냐. 촬영도 아내 몰래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현 절친 MC 김성주는 "또 나만 혼나겠다"며 좌절했고 김병현은 "아내는 내가 야구 쪽으로 사업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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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아내 몰래 해외 거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MBC드라마넷 예능 '살아보고서'에 김병현이 출연했다. 현재 김병현은 30년 야구 인생을 마치고 '식당 사장님'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에 그는 해외 사업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를 의뢰하기 위해 출연했다.

방송인 이지혜는 "해외 사업 예산으로 얼마 생각하냐"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김병헌은 "고깃집을 하려면 5억~10억이고 작은 치킨집은 1억~2억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파격적인 예산에 화들짝 놀란 이지혜는 "아내와 합의가 됐냐"고 캐물었다. 그동안 김병현이 아내 몰래 여러 사업을 벌여왔었기 때문이다. 김병현은 "아내 얘기 안 하면 안 되냐. 촬영도 아내 몰래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현 절친 MC 김성주는 "또 나만 혼나겠다"며 좌절했고 김병현은 "아내는 내가 야구 쪽으로 사업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이쓴은 방송 초반에 김병현의 야구선수 시절 어마어마한 연봉을 언급했다. 그는 "과거 누적 연봉이 2005만 불이다. 한화로는 237억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아마추어 계약금으로는 아직 기록이 깨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그것도 잠시 이지혜는 "은행에 그 돈을 넣어놓고 이자만 받아도 햄버거집보다 많이 벌겠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병현은 "내가 어렸을 때 은행을 못 믿었다. 야구 말고 다른 것도 도전하고 싶었다"며 사업에 도전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월 김병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2021년부터 운영하던 햄버거 가게의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장사가 잘될 땐 하루에만 200만 원을 벌었으나 지금은 100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라며 3년간 2억 원을 손해 봤다고 털어놨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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