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억울했던 꽃뱀 논란 회상 “母도 뇌경색으로 쓰려져” 눈물(동치미)

박수인 2025. 4.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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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4월 16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정민이 출연해 전 연인에게 사기, 공갈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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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정민이 과거 꽃뱀 논란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4월 16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정민이 출연해 전 연인에게 사기, 공갈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때를 회상했다.

김정민은 "친아버지는 6년 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재혼하신 새아버지가 계신다. 그렇게 여섯식구이고 제가 맏딸이다. 저와 막내가 엄마 쪽, 둘째 셋째 남동생이 아빠 쪽이다. 저는 독립하고 일하면서 따로 잘 살다가 2017년에 힘든 일을 겪게 됐다. 벌써 8년이나 됐다. 사실과 다르게 왜곡이 되고 제가 피해자인데 파렴치한인 것처럼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 기사 제목에도 날 정도였다. 그렇게 되니까 수렁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일도 그만 둬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마침 엄마도 그때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1년 간 병원에 입원해 계셨다. 아픈 엄마를 제가 챙길 수도 없고 힘든 딸을 엄마도 챙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밖을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밤이 되면 엄마 병실 가서 안고 자고 오고 그랬다. 저희 엄마 진짜 수다쟁이인데 그때는 말 한 마디 안 하신 것 같다. 엄마가 주무시는 줄 알고 안겨있었는데 그것도 어색했다. 엄마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너무 창피하고 챙겨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것도 마음이 아파서 우는데 엄마가 제 눈물을 닦아주시더라. 그 사건들이 따로만 왔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김정민은 "그래도 너무 감사한 건, 새롭게 생긴 동생, 새 아버지와 그때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별말은 없는데 '악플 같은 건 다 쓰레기야. 무시해. 금방 끝날 거야' 하는 게 엄청 많은 위안이 되더라. 가족구성원 반은 남이었는데 가족이 된 케이스이지 않나. 꼭 혈연이 중요한 게 아니구나라는 걸 힘든 일을 겪으면서 오히려 깨닫게 됐다. 맨날 살갑게 부딪히고 같이 살지 않아도 힘든 땐 가족밖에 없구나 느끼게 됐다.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며 새롭게 생긴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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