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 못지않다' 김혜성 2루수 이어 중견수까지 완벽 소화…타석에선 4타수 무안타+4경기 연속 안타 마감+타율 0.268

김건일 기자 2025. 4.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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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혜성이 침묵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바뀐 타격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트리플A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주겠다는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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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벌써 3개의 홈런을 때렸다.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혜성이 침묵했다. 그러나 중견수에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스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4경기 연속 안타가 끊겼고 시즌 타율은 0.268로 떨어졌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적시타로 물러난 김혜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사진으로 아웃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혜성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하지만 중견수 수비에선 실수하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2루수로 수비했던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선 외야를 지켰다.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기대하는 유틸리티 능력을 보여주는 셈이다.

▲ 다저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의 공격력에 점차 한계를 느끼고 있고, 김혜성은 그와 반대로 미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연합뉴스/AP통신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계약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이며 이후 2년 계약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다저스가 기존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활용할 의지를 보였으나, 타격이 문제가 됐다. 바뀐 타격 폼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면서, 시범경기에서 타격 부진이 이어졌다. 시범경기에서 1홈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3타점에 그쳤다.

결국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12일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결정을 했다.

▲ 트리플A에서 계속해서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김혜성은 다저스의 콜업 1순위로 뽑힌다. ⓒ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김혜성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 "김혜성은 이곳(스프링캠프)에 머물며 타석에 계속해서 들어설 것이다. 최근 김혜성은 경기를 잘했다. 타석에서 훨씬 편하게 보였고, 중견수도 잘 봤다"며 "김혜성이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여기에서 타석에 들어가 경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바뀐 타격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트리플A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주겠다는 방침이었다.

현재 다저스는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타격과 수비 불안을 보이면서 고민에 빠져 있다. 장기적으로는 김혜성을 올려 2루와 중견수 백업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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