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 승률 89%’ 시비옹테크...‘롤랑가로스 4연패’ 향해 순항?

김경무 2025. 4. 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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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 시즌을 맞아 WTA 투어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WTA 500 대회로 지난 14일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 클레이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에 출전 중인데 16일 무난히 8강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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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 8강에 안착한 이가 시비옹테크. 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8강 안착
“리듬 약간 되찾아 기쁘다”
5월 프랑스오픈 5번째 우승 노려

〔김경무의 ‘아이 러브 라켓스포츠’〕 클레이코트 시즌을 맞아 WTA 투어에서는 전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클레이코트 승률이 89%(89승11패)로 매우 높은 데다, 올해 들어 하드코트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비옹테크는 WTA 500 대회로 지난 14일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 클레이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에 출전 중인데 16일 무난히 8강에 안착했습니다.

예선통과자로 세계 153위인 야나 페트(28·크로아티아)를 2-0(6-2 6-2)로 완파한 뒤 기자회견에서 그는  “리듬을 약간 찾아 기쁘다. 나 자신한테 코트와 모든 것을 느낄 시간을 줬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일단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6·벨라루스),  3위 제시카 페굴라(31·미국), 4위 코코 고프(21·미국), 6위 자스민 파올리니(29·이탈리아), 7위 미라 안드레예바(17·러시아) 등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포르셰 고급 승용차를 주는 것으로 유명한 대회인데, 시비옹테크는 이 대회에서 2번(2022, 2023) 우승했으나 지난해에는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와의 4강전에서 1-2로 져 3연패 문턱에서 좌절했네요. 결국 리바키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시비옹테크가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삼아 다음달 25일 시작되는 2025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을 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회 4연패에 개인통산 5회 우승’이기 때문입니다.

시비옹테크는 폭발적인 파워 스트로크로 2000년 롤랑가로스 여왕에 등극하면서 자신의 시대를 예고했으며 현재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타이틀을 5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롤랑가로스에서 3연패 위업을 달성했고, 특히 2022년엔 US오픈 여왕까지 등극하며 절정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라이벌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예전처럼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그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1월 호주오픈(AO) 4강전에서 메디슨 키스(미국)한테 1-2(7-5 1-6 6-7<10>)로 무너졌고 2월초 카타르오픈 4강전에서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에게 0-2(3-6 1-6)로 지고 말았습니다.

2월 중순 두바이 듀티프리 테니스 챔피언십에서는 8강전에서 10대인 미라 안드레예바에게 0-2(3-6 3-6)로 허망하게 패했고, 3월초 인디언 웰스 BNP 파리바 오픈(WTA 1000) 4강전에서도 다시 안드레예바에게 1-2(6-7<7> 6-1 3-6)로 지고 말았습니다.

더 큰 충격은 3월 하순 마이애미오픈(WTA 1000) 8강전에서 나달 아카데미 출신인 19세 신예 알렉스 이알라(필리핀)에게 0-2(2-6 5-7)로 참패를 당한 것인데, 세계랭킹 2위의 위용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경기들이었습니다.


<사진> 지난해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3연패 쾌거를 이룬 시비옹테크. WTA 투어

테니스 팬들은 2020년 롤랑가로스에서 파워 스트로크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여왕에 오른 시비옹테크의 그 강했던 모습을 기억할 겁니다. 

이후 2021년 WTA 투어 2차례 타이틀을 거머쥔 뒤, 2023년 8회 우승으로 절정기를 맞았고, 2023년과 2024년 각각 6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시비옹테크였습니다.

그런 시비옹테크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4월인데 올해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네요.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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