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포스트 KDB' 맨시티, 蘭 월클 MF '최우선 타겟'낙점...무려 '1300억 투자'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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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33)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초대형 영입에 착수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가 RB라이프치히의 젊은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21)를 최우선 타겟으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4-25시즌 실망스러운 성과와 더 브라위너의 이탈이 겹치면서 시몬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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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33)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초대형 영입에 착수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가 RB라이프치히의 젊은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21)를 최우선 타겟으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2024-25시즌 실망스러운 성과와 더 브라위너의 이탈이 겹치면서 시몬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415경기에서 107골 170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을 앞세운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전성기는 영원하지 않았다. 최근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던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작별을 결정했다. 맨시티 역시 그의 거취와 관계없이 새로운 ‘10번’ 자리를 맡을 대체 자원을 물색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더 브라위너는 지난 4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작별을 알리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맨시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몇 달 후, 나는 이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며 "이런 글을 쓰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이 온다. 이제 그날이 나에게도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우리 가족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의 추억이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이곳은 언제나 우리의 집이었다”며 “지난 10년간 함께한 도시, 구단, 스태프, 동료들, 그리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플로리안 비르츠,모건 깁스 화이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등 수많은 '포스트 더 브라위너'들과 연결됐었다. 그러나 성장세가 뚜렷한 시몬스를 최종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다. 2020년 8월 1군 무대에 데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2022년 7월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시몬스는 자신의 기량을 바로 증명했다. 2022=23시즌에만 48경기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네덜란드 무대를 정복하고 PSG로 돌아왔음에도 시몬스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그는 곧바로 독일의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했고, 그곳에서도 43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5년 1월, 라이프치히는 시몬스를 완전 영입했다. 올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약 두 달간 결장했지만,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린 시몬스는 현재까지 25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는 시몬스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은 상황이다. 물론 라이프치히도 팀의 핵심 자원인 시몬스의 영입을 탐탁치 않아 해 8,000만 유로(약 1,300억 원)를 요구할 예정이나 맨시티는 그 금액을 충분히 지불할 여력이 있다'라며 맨시티가 시몬스 영입에 상당히 가까워졌음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cfcsocial SNS, 케빈 더 브라위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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