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바람은 분다!···이정후, PHI전 첫 타석부터 놀라 상대로 적시타 ‘쾅’
‘바람의 손자’의 불방망이는 오늘도 여전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타석부터 시원한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초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1사 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루타로 1사 2루 찬스가 만들어진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에 들어오는 82.9마일(약 133.4㎞)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쳤다. 타구 속도는 88.1마일(약 141.8㎞), 발사각은 11도였다.
이정후의 적시타로 기세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의 안타와 헬리오트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2사 후 윌머 플로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정후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패트릭 베일리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4-0까지 달아났다.
지난 주말 뉴욕 양키스 원정 3연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이정후는 지난 15일 필라델피아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특히 삼진을 3개나 당했는데, 이정후가 MLB 데뷔 후 1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한 것은 이게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전날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치며 다시 질주하기 시작했고, 이날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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