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 안전시설 9종 설치 지원…전기차 화재 대비

김성훈 기자 2025. 4. 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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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9가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공동주거시설(아파트, 연립주택 등)과 소규모 주택을 대상으로 충전시설 관련 안전설비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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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이상징후 관제시스템, 열화상카메라, 상방향 직수장치 등
공동주거시설·소규모 주택 대상…최대 1428만원까지 지원
지난해 서울 양천구에서 진행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는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9가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공동주거시설(아파트, 연립주택 등)과 소규모 주택을 대상으로 충전시설 관련 안전설비 설치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하주차장 규모에 따라 최소 357만 원부터 최대 1428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 품목은 △전기 작동상태(OBD) 활용 배터리 이상징후 사전진단 공동관제시스템 △열화상카메라 △상방향 직수장치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 헤드 △간이 스프링클러 △기존 CCTV 활용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불꽃 감지 카메라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식 카메라 등 총 9개 항목이다.

양천구청 제공

양천구에는 2024년 말 기준 총 2838대의 전기차가 등록됐고, 전기차 충전기는 140개 공동주택에 1159기가 구축돼 있다. 구는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을 고려, 지난해 11월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등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하 주차장은 지상 주차장보다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고 초기 진압시기를 놓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충전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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