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광풍 ‘마인크래프트 무비’, 한국에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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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광풍' 급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26일 국내 극장에 상륙한다.
한편, '파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바이러스' 등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국내 경우 북미만큼 인기를 얻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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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제이슨 모모아 등이 주연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2011년 발매돼 ‘역대 전 세계 비디오 게임 판매량 1위’에 오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모든 것이 네모로 변하는 ‘오버월드’에 빨려 들어간 주인공들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원작 게임 인기에 힘입어 4일 북미와 유럽 등에서 개봉한 영화는 사흘 만에 1억 570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역대 게임 원작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고 2주 만에 5억 5060만 달러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꺾고 올해 최고 글로벌 흥행작에 등극했다.
특히 북미에선 특정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이 팝콘을 뿌리며 환호하는 게 유행이 돼 영화 인기에 더욱 불을 붙이고 있다. 온라인에는 그런 관객들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밈’처럼 퍼지고 있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이렇듯 광적인 분위기를 타고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올해 첫 10억 달러 흥행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게임 원작 역대 최고 흥행작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3억 6199만 달러)까지 제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북미발 열기가 SNS를 통해 국내에도 빠르게 전해지며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당초 30일 국내 개봉하려던 ‘마인크래프트 무비’를 나흘 앞당긴 26일 토요일 극장에 걸기로 했다. 2000년대를 기점으로 토요일 개봉 관행이 사라진 이후 할리우드 영화가 토요일 정식 개봉하게 된 첫 사례에 해당된다. 평일보다 더 많은 관객이 모이는 주말을 시작점으로 잡아 입소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오프닝 스코어’를 끌어올린단 각오다.
한편, ‘파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바이러스’ 등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국내 경우 북미만큼 인기를 얻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10억 달러를 넘게 번 2023년 북미 최고 흥행작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국내에선 239만 명을 모으는 데 그친 사례가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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