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는 좋았는데..‘ERA 7.94’ 최악 시즌 보내던 베테랑 클레빈저, 화이트삭스서 DFA

안형준 2025. 4. 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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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가 클레빈저를 DFA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월 17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클레빈저는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 팀에 잔류했고 시범경기에서 6경기 무실점 맹투를 펼치며 불펜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최악의 출발을 한 뒤 전력에서 일찍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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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화이트삭스가 클레빈저를 DFA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월 17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우완 스티븐 윌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윌슨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클레빈저의 이름을 지웠다.

클레빈저는 올시즌 8경기에 등판해 5.2이닝을 투구하며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했다. 최악의 부진을 펼치고 있었고 결국 4월을 채 버티지 못하고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1990년생 우완 클레빈저는 2016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인디언스)에서 데뷔했고 선발투수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년차 시즌이던 2017년부터 3년 연속 12승 이상을 거뒀고 클리블랜드에서 5년간 101경기 523.1이닝, 42승 2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다만 좋은 기량에 비해 건강은 꾸준히 지키지 못했다.

단축시즌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이적한 클레빈저는 이적 시즌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021년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1년을 쉬었다. 2022시즌 복귀해 23경기 114.1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고 2022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를 떠났다.

샌디에이고를 떠난 클레빈저는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세 번째 유니폼을 입었다. 화이트삭스 입단 첫 해인 2023년 부상을 겪었지만 24경기 131.1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활약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은 클레빈저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과 목 디스크에 시달리며 4경기(3패 ERA 6.75) 등판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클레빈저는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 팀에 잔류했고 시범경기에서 6경기 무실점 맹투를 펼치며 불펜진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최악의 출발을 한 뒤 전력에서 일찍 제외됐다.

클레빈저의 빅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164경기(142GS) 809.2이닝, 60승 44패 2홀드, 평균자책점 3.55다.(자료사진=마이크 클레빈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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