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에선 커리…한국에선 허훈!
[앵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뜨거운 야구 선수가 이정후라면 농구는 역시 스테픈 커리입니다.
커리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37점을 폭발하는 등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리에서 시작된 골든스테이트의 역습이 무디의 화끈한 덩크슛으로 정점을 찍습니다.
특히 곧이어 나온 커리의 3점포를 성공시키는 과정이 압권이었습니다.
멤피스의 밀집 수비를 요리조리 빠져나가 루니에게 공을 건넨 뒤, 곧바로 패스를 받아 전매특허인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현지 중계 해설 : "믿을 수 없는 슛입니다. 정말 놀라운 슛이네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4쿼터엔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팀 2점 차로 앞선 종료 1분 50초 전 환상적인 3점 슛을 넣고 포효한 데 이어, 슛 모션과 페이크를 번갈아 하며 상대 수비를 2번이나 속인 뒤 기어이 3점포를 림에 꽂았습니다.
4쿼터 막판에만 연속 10점을 몰아친 커리, 37득점 맹활약으로 글든스테이트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안겼습니다.
[커리/골든스테이트 : "플레이오프는 육체적으로 더 힘든 시리즈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저희 팀이 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를 얻어 기쁩니다."]
몸싸움이 거칠어지는 가운데, 2쿼터 가스공사 벨란겔이 KT 카굴랑안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됩니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합니다.
돌발 변수가 발생한 이후, KT는 허훈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습니다.
속공 상황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하윤기의 덩크 슛을 이끌어낸 데 이어 자로 잰 듯한 앨리웁 패스를 선보이며 해먼즈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4쿼터 초접전 상황에선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터뜨린 허훈, 양 팀 최다 35득점으로 KT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가스공사는 강혁 감독이 퇴장당한 가운데 KT 에이스 허훈 봉쇄에 실패해 벼랑에 몰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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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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