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중 높은 미래에셋운용 ETF…'트럼프 관세'에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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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1위 삼성자산운용을 잡겠다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춤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시장 순자산총액은 62조 4021억 원으로, 점유율 33.78%를 기록 중이다.
이에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격차는 순자산총액 9조 6836억 원, 점유율 5.24%포인트(p)로 벌어졌다.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점유율 격차 확대는 담고 있는 상품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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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공포에 해외주식 급락 탓…분배금 문제도 영향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1위 삼성자산운용을 잡겠다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춤하고 있다. 오히려 점유율이 하락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대로라면 연내 역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관세 공포가 커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주식시장이 주춤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시장 순자산총액은 62조 4021억 원으로, 점유율 33.78%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말(62조6431억 원)보다 순자산총액이 2410억 원 줄어들면서 점유율이 2.31%p 낮아졌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같은 기간 순자산총액이 66조 2508억 원에서 72조 857억 원으로 늘었다. 점유율은 38.17%에서 39.02%로 0.85% 증가했다. 이에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격차는 순자산총액 9조 6836억 원, 점유율 5.24%포인트(p)로 벌어졌다.
미래에셋운용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월 6일 미국 대표 지수 ETF 2종의 총보수를 기존의 10분의 1 수준인 연 0.0068%로 낮추는 '회심의 일격'을 날리기도 했지만,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삼성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의 점유율 격차 확대는 담고 있는 상품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 미래에셋운용은 상대적으로 해외주식 비중이 높고, 삼성자산운용은 채권 비중이 높다.
실제 미래에셋운용 집합투자기구(펀드)의 증권 중 주식(혼합주식 포함)은 41조 7002억 원이며, 채권(혼합채권 포함)은 12조 3339억 원에 불과하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주식이 29조 959억 원, 채권이 19조 7957억 원이다. 1위 상품도 미래운용은 TIGER 미국S&P500인 반면 삼성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이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관세전쟁에 나서면서 S&P500이 8.25%, 나스닥이 12.88% 하락했다. 이에 미래에셋운용의 순자산총액이 직격탄을 맞았다. 주가 하락분만큼 순자산이 줄어든 셈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채권 비중이 높은 삼성운용 ETF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테마형 상품이 많은 미래에셋운용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미래에셋운용이 지난 2월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분배금을 축소 지급하며 논란이 된 것이 투자자 외면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사전 안내 없이 분배금을 줄이면서 투자자 불만이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한 번의 실책도 타격이 크다"며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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