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이 군의 가자지구 병원 폭격 비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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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끊임 없는 민간인 폭격, 특히 가자지구 병원들에 대한 폭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명백하고 노골적인 국제인권법 위반"이라며 질타했다.
이 성명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서 기능을 하고 있는 마지막 병원인 알-아흘리 아랍병원을 13일 미사일로 폭격한 후 나온 것이며 남아공의 외무부인 국제관계 및 협력부( DIRCO) 명의로 발표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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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과 구호팀 살상은 명백한 국제인권법 위반"항의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끊임 없는 민간인 폭격, 특히 가자지구 병원들에 대한 폭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명백하고 노골적인 국제인권법 위반"이라며 질타했다.
이 성명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서 기능을 하고 있는 마지막 병원인 알-아흘리 아랍병원을 13일 미사일로 폭격한 후 나온 것이며 남아공의 외무부인 국제관계 및 협력부( DIRCO) 명의로 발표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남아공 성명서에는 이번 병원 폭격으로 수 십명의 중환자와 부상자들이 대피해야 했으며 사실상 가자지구의 응급외상 치료센터를 완전히 없앤 것이라는 비난이 담겼다.
"우리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 같은 노골적인 국제 인권법 위반과 병원 폭격에 항의하는 국제 사회의 비난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고 성명은 밝혔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의 개전 이후 가자지구에서 최소 35군데의 병원들을 폭격하고 불태우고 파괴했다. 1949년의 제 4차 제네바 국제회의에서 결정된 조약에 따르면 보건의료 시설과 의료진, 환자를 향한 공격은 중대한 전쟁 범죄이다"라고 남아공 정부는 비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남아공 외무부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15명의 구호요원들을 살해했고 8명의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소속 구급대원들, 유엔 팔레스타인 구호기구(UNRWA) 파견원 1명, 3월 23일 구조작업을 하고 있던 팔레스타인 민방위대원 6명 등 현지 민간인 구호팀도 무차별 살해했다고 지적했다.
구호요원과 인도적 구조팀을 고의로 공격하는 것은 국제법에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전쟁 범죄에 해당된다. 특히 응급 구조팀의 민간인들을 비롯한 비전투원들은 법적으로 절대로 공격의 타깃으로 삼을 수 없는 것이라고 DIRCO는 강조했다.
남아공 정부는 또 3월 2일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향한 모든 구호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것도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이스라엘에 대한 구호품 통과 명령을 위반하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책임을 물어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아공은 2023년 12월에도 이스라엘의 공격을 민간인 대량학살로 규정하고 이를 즉시 중지하도록 ICJ에 제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서 2024년 1월 유엔의 법정은 이스라엘에게 학살 행위를 막기 위한 모든 조처와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반입의 보장을 명령했지만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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