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명선거 서약’…이재명 싱크탱크·김경수 ‘경제’·김동연 충청 공략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충청권 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순회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세 후보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건데, 공명선거와 정권 교체를 다짐하면서 초반부터 정책 경쟁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등록 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민주당 경선 후보들.
["화이팅!"]
힘을 모아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누가 되든 이겨야 합니다. 함께하는 역량을 더 키우는 그런 (경선)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저 자신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세 후보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도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책 경쟁도 불붙었습니다.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발족한 이 후보는,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성장 전략으로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도 AI 투자 정책을 공약했습니다.
AI 주권 확보와 전환에 100조 원 규모 투자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AI 전환과 기후 경제로 경제의 모습을 바꾸는 것이 혁신성장 전략입니다."]
김동연 후보는 당원 투표가 시작된 충청을 찾았습니다.
지역 균형 빅딜을 통해 10개 대기업도시를 육성하고 지역 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세종으로 대통령 취임 다음 날 바로 집무를 하겠다."]
두 김 후보는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감세 정책을 내놓은 이재명 후보와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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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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