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영표, 1차전과 달랐던 한 끗… 승리 가져온 초롱이 [TV온에어]

김진석 기자 2025. 4. 17.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 때리는 그녀들' 한국 대표팀이 한일전 2차전에선 승리를 가져온 가운데, 그 중심에는 이영표가 있었다.

이날 '골때녀'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는 좋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페널티 박스 내 핸드볼 파울과 세트피스 공격진행 과정에서 실수로 실점을 기록했다.

이영표는 이들에게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인 마시마, 요코야마를 지우라는 임무를 맡겼고, 일본팀은 1차전에 비해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완성하지 못하고, PK와 한국팀의 실수로 인한 득점만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한국 대표팀이 한일전 2차전에선 승리를 가져온 가운데, 그 중심에는 이영표가 있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일전 2차전 본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골때녀'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는 좋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페널티 박스 내 핸드볼 파울과 세트피스 공격진행 과정에서 실수로 실점을 기록했다. 이유정의 PK 동점골이 잠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이른 실점에 분위기는 다소 침체됐다.

전반전 말미 분위기를 다시 끌어오고 있는 한국 대표팀에게 새로운 변수가 작용할 뻔하기도 했다. 골키퍼 허경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일본의 공격 과정에서 허경희의 핸드볼 파울이 제기된 것. 퇴장까지도 주어질 수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 속, 퇴장은 주어지지 않았지만 이근호 해설은 "이건 경고나 마찬가지"라며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영표 감독은 하프타임에 연이은 실수로 기가 죽은 허경희의 경기력과 정신상태를 지적하며 "그게 실력이다. 정말 많은 걸 갖고 있는데 주눅 드는 경향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채찍뒤엔 당근이 있었다. 이영표는 허경희에 "전반보다 경기력이 안 좋아도 세상엔 아무 일도 없고, 인생엔 아무런 충격도 없는 별 거 없는 일이다. 부담 갖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후반전이 시작되며 역습을 통해 한국팀의 정혜인의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고, 이어 박지안의 역전골이 터졌다. 그의 득점에 배성재는 "1997년 이민성의 '도쿄대첩' 득점 같다"라며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스코어를 유지하며 3:2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가운데에는 이영표의 지략이 숨어있었다. 이영표는 한일전 1차전에서 명단에 들었던 서기, 김보경, 강보람을 제외하고 이유정, 심으뜸, 박하얀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1차전에서 이름을 올렸던 서기, 김보경, 강보람은 이른바 공을 예쁘게 차는 테크니션이고, 심으뜸과 박하얀은 몸을 쓰는 피지컬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이었다.

이영표는 이들에게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인 마시마, 요코야마를 지우라는 임무를 맡겼고, 일본팀은 1차전에 비해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완성하지 못하고, PK와 한국팀의 실수로 인한 득점만 기록했다. 새로 투입된 3명의 플레이어가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완수했기 때문, 이영표의 적절한 선수 픽이 한국 팀에게 승리를 안긴 셈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골때녀']

골때녀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