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수십년 표류 개발사업 본궤도 …미래 100년 먹거리 준비할 것” [2025 서울 구청장에 묻다]
백사마을 재개발은 연내 착공
2024년 맥주·커피축제 흥행 성과
베드타운 넘어 ‘직주락’ 도시로”
“주거 기능만 있는 ‘베드타운’이었던 노원구를 ‘직·주·락(織住樂·근거리에서 거주하고 일하며 놀 수 있는 곳)’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 구청장은 “노원이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하다 관내의 산과 하천을 살린 ‘힐링도시’를 표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반기 수락산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休)’까지 개장하면 노원의 힐링도시 브랜드는 완성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각종 문화행사에 대해서도 그는 “주민들이 문화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가까운 곳에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고 있더라”며 “지난해 맥주축제의 경우 외부인이 55%로 파악돼 노원의 축제가 전국 단위로 발돋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십년 째 숙원으로만 머물러 있던 관내 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중계본동 ‘백사마을’ 재개발,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등을 통해 노원의 주거 환경과 직장 환경까지 개선될 것으로 오 구청장은 기대했다.

그는 ‘올해에도 들어설 어마무시한 시설들’로 도심형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 청소년 이색 레포츠 체험시설 ‘점프’, 화랑대 철도공원의 기차마을 ‘이탈리아관’을 꼽았다. 서울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인 수락휴에는 숙박동·트리하우스·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도심 숲속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하계동에 조성되는 점프에서는 암벽 등반, 실내 카트 경주 등 이색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기차마을 ‘스위스관’ 후속으로 들어서는 이탈리아관은 유명 건물의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민뿐 아니라 서울 전체 시민에게 자랑하고 싶은 시설들”이라고 자신했다.
“‘내가 낸 세금을 이렇게만 쓴다면 기꺼이 내겠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뿌듯했다”는 그는 “그간 벌여놨던 일의 성과가 축적된 올해는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이전에 뿌린 씨앗을 열매로 수확함과 동시에 새로운 씨앗도 뿌려나가며 구정을 제대로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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