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유해진 vs '승부' 이병헌…동갑내기 연기神 스크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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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유해진, 두 동갑내기 배우가 올봄 선의의 스크린 경쟁을 펼친다.
'승부'의 흥행 기세가 조금씩 꺾이는 상황에서 유해진이 스크린으로 관객과 만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전작 '파묘'에서 장의사로 수더분한 매력을 발산했던 유해진이 '야당'에선 묵직한 카리스마로 색다른 악역을 완성했다"며 "두 배우 모두 지지 관객층이 굳건하고, 각 작품의 장르도 다른 만큼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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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야당' 배턴 터치…4천만 배우 구력 입증할까
실존인물 재현한 이병헌…서늘한 악역 완성 유해진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병헌과 유해진, 두 동갑내기 배우가 올봄 선의의 스크린 경쟁을 펼친다.
이병헌이 먼저 ‘승부’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개봉한 ‘승부’는 현역으로 활약 중인 바둑 전설 조훈현 9단(이병헌 분)과 그의 제자였던 이창호 9단(유아인 분)의 사제 대결 실화를 그렸다. 넷플릭스로 공개하려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스캔들로 4년간 표류 끝에 스크린에 걸렸다.
유아인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이 장애물이 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철저한 고증과 연구로 조훈현의 인생을 재현한 이병헌의 열연이 몰입을 이끌었다는 반응이다. 지난 13일 손익분기점(180만 명)을 달성 후 200만 달성을 눈앞에 뒀다.
수사기관에 마약범들에 대한 정보를 팔아넘기는 브로커를 지칭하는 실제 수사용어인 ‘야당’을 소재로 다뤘다. 유해진은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를 이용해 조용히 야심을 채우는 부패 검사 구관희 역으로 분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전작 ‘파묘’에서 장의사로 수더분한 매력을 발산했던 유해진이 ‘야당’에선 묵직한 카리스마로 색다른 악역을 완성했다”며 “두 배우 모두 지지 관객층이 굳건하고, 각 작품의 장르도 다른 만큼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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