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35득점 대폭발' KT, 강혁 감독 퇴장 당한 한국가스공사 제압...'4강 진출까지 단 1승!'

금윤호 기자 2025. 4.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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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35득점을 폭발시킨 '에이스' 허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눌렀다.

이런 틈을 타 KT는 2차전 막판 결정적인 득점과 블록으로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허훈이 3차전에서 35득점을 폭발하며 팀에 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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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허훈

(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35득점을 폭발시킨 '에이스' 허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63-57로 눌렀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맞붙는 4강 PO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

반면 적진에서 치른 1차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한국가스공사는 2패째를 당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국가스공사는 1차전 승리를 이끈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이 2차전에서 발목 당한게 뼈 아팠다. 또한 슈터 전현우도 부상으로 코트를 밟지 못하면서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었다.

허리 부상을 딛고 복귀한 앤드류 니콜슨은 홀로 골밑을 책임지며 12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고, 샘조세프 벨란겔(12득점), 정성우(11득점) 등도 힘을 보탰지만 연패를 막기에는 힘에 부쳤다.

이런 틈을 타 KT는 2차전 막판 결정적인 득점과 블록으로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허훈이 3차전에서 35득점을 폭발하며 팀에 연승을 안겼다.

이날 경기는 1쿼터는 시작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에는 KT가 앞섰으나 중반부터 한국가스공사가 리드를 가져온 뒤 19-14로 1쿼터를 뒤집었다.

2쿼터에는 KT가 허훈과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자 한국가스공사는 광적훈과 김낙현이 나서면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이후 KT가 쫓아가면 한국가스공사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진 결과 전반은 32-29로 종료됐다.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는 수원 KT 선수들
16일 수원 KT와 경기 도중 심판의 파울 선언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당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3쿼터가 시작되자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3점포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는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쿼터 중반 동점을 만들었고, 하윤기의 덩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이어간 KT는 45-4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허훈과 해먼즈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KT는 근소한 차이를 이어가다 벨란겔에게 3점포를 허용하면서 56-57로 재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KT는 문정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데 이어 허훈의 미들슛과 하휸기, 허훈의 자유투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한편 이날 한국가스공사의 강혁 감독은 2쿼터 도중 심판의 파울 선언에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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